가슴 아픈 사건이 유독 많은 4월. 슬픔과 고통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기 위해 김승섭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천안함 생존장병의 이야기가 담긴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를 바탕으로, 사회적 재난 이후의 한국 사회에서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짚어보았습니다.
김혼비 작가님의 <다정소감>과 함께 2022년 첫 텍스트클럽을 열었습니다. 조금 다른 시선, 바라봄의 새로운 각도를 가진 김혼비 작가님 덕분에 ‘다정함'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때보다도 유쾌했고, 많은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었던 시간. 보드라운 다정 너머 단단한 다정을 발견한 열 번째 텍스트클럽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홉 번째 텍스트클럽은 음악 공연의 형식에 기대어 작가님의 낭독, 이야기에 직접 작사한 노래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늑한 방처럼 꾸민 무대 위에서 따뜻하고 가만한 목소리로 전한 이야기, 지금은 사라졌지만 분명 존재했던 <목정원의 관객 학교>를 전해드립니다.
솔직하고 담담한 어투로 고통을 이야기하는 유진목 시인님과 함께 여덟 번째 텍스트클럽의 문을 열었습니다. 작가님의 솔직함은 어디에서 오는지, 지금은 고통을 어떻게 다루고 계신지, 텍스트클러버는 각자 어떤 방식으로 괴로움에 대처하고 있는지 나누어 보았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레퍼런스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았던 텍스트클럽의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어린이로부터 어른으로, 우리로 세계를 넓혀가는 <어린이라는 세계>를 바탕으로, 나와 타인을 이해하려는 태도와 마음에 관하여, 그리고 '우리'의 세계를 만드는 과정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웃음이 가득했던 일곱 번째 텍스트클럽의 면면을 전해드립니다.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는 오랫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시집을 다시 묶어 세상에 선보이는 시집 시리즈입니다. 김민정 시인님의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복간을 기념하며, 당시의 첫 마음과 지금 여기에서 돌아보는 첫 마음을 함께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무튼, 텍스트클럽>은 취향을 이야기하는 에세이 시리즈 '아무튼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드는 <텍스트클럽>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입니다. 첫 프로그램은 '가요 애호가' 서효인 시인과 함께 누구나 좋아하는 3분의 세계를 탐험했습니다.
2021년 첫 텍스트클럽에서는 질문 전문가와 함께 본질과 질문을 다루었습니다. 40여 년간 다큐멘터리스트로 활동하고 계신 김옥영 작가님을 모시고 <다큐의 기술>에서 길어 올린 "질문의 예술"을 탐구했습니다.
만연한 가을이 찾아온 11월, 네 번째 텍스트클럽 "유희경과 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고요한 겨울밤과 잘 어울리는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과 함께 했어요. 텍스트클러버와의 대화, <밤 낱말>의 문장, 그리고 함께 모은 밤의 낱말들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