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살롱] 오래된 공간의 창의적 재해석

2019-08-05

공공살롱은 공공그라운드에서 기획하는 강의 프로그램입니다. 공간, 건축, 도시와 관련된 테마를 중심으로 공공그라운드의 미션인 오래된 건축물을 보존하고, 새로운 실험이 일어나는 공간들로 변화시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현재까지 공공일호와 대학로, 역사도심, 어린이와 공공공간, 혜화동의 역사, 예술로 본 서울 (음악, 영화, 소설 편) 등 다양한 주지로 도시와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왔습니다. 건축, 대학로의 역사, 공간의 변화와 역사에 대하여 관심있는 다양한 분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관련 내용을 꾸준히 콘텐츠로 발행하여 왔습니다.

이번 공공살롱에서는 오래된 공간들을 되살려 해당 공간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나가는 다양한 공간 기획 및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각 지역의 특수성 및 공간의 역사성을 살려 나가는 이야기들을 담아, 공간 기획 단계부터의 아이디어를 사진 혹은 이야기들로 풀어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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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공그라운드

공공그라운드는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건축물을 보존하고, 새로운 실험과 혁신에 도전하는 조직을 위해 공간을 제공하는 부동산 회사입니다. 공공그라운드의 첫 번째 건물 '공공일호'는 1979년 (고) 김수근 건축가의 설계로 완성된 대학로의 (구) 샘터사옥입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문예 잡지를 발간해 온 샘터사는, 사람들의 마음속 따스한 추억 중의 하나로 담쟁이 덮인 붉은 벽돌 건물이 기억되도록 운영하여 왔습니다. 공공그라운드는 이러한 기억과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의 건물 자체가 의미를 가지며, 그 공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교육과 미디어 뿐만 아니라 정책연구, 농산품 크라우드 펀딩, 디자인 등 다채로운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공공일호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공그라운드는 향후 역사, 사회,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물들이 개발 명목으로 사라지지 않고,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들이 혁신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시대가 변해도 가치 있는 공간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공공그라운드의 투자 철학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함께 사용하고, 접근하고, 더 나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샘터사옥에서 공공일호로의 변화, 1년 간의 준비 끝에 다시 문을 연 파랑새극장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나눕니다. 건물의 맥락을 재해석하여 공간을 기획하는 법, 고유한 색깔을 유지하며 운영한 사례에 대해 알아봅니다.

배수현 대표 (공공그라운드)
아름다운 건축물을 사랑하는 공공그라운드 대표. 공공그라운드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투자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한 오래된 공간을 보존하고, 공간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일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인 McKinsey & Company에서 Engagement Manager로 재직하며, 글로벌 기업의 전략 컨설팅 업무를 담당, 소비재, 유통, 디지털 부문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현재 임팩트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인 옐로우독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습니다.



#9 COSMO 40

코스모40은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구) 코스모화학 공장단지 40동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재생건축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역사적 건축물이 자본논리에 의해 사라지지 않고 지역 사회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바라는 지역 주민 및 회사가 현재의 코스모 40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건물을 최대한 살리고, 운영에 필요한 시설은 새로 지어가며 옛 건물과 새 건물이 서로 넘나들 수 있도록 재생시켰습니다.

코스모40은 '경계없는 영감의 공간(UNBOUNDED INSPIRING SPACE)'을 지향합니다. 건물뿐만 아니라 이 곳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역시 물리적인 제약을 최소화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것들로 채워집니다. 코스모40은 자연스럽게 지역과 어울리기를 바라며, "단순히 자본논리에 의거하여 옛 건물을 밀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를 짓는 방안 이외에 다른 가능성이 있음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코스모40 에 대한 역사를 회고하고, 코스모40 이 탄생하기까지의 기획 관점에서의 공간 및 브랜딩개념을 소개합니다. 코스모40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동안 건축적 관점에서의 리모델링 과정을 소개하고, 코스모40 오픈 이후 운영 관점에서의 프로그램 소개 및 향후 계획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훈식 디렉터 (빈브라더스 에이블커피그룹)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를 졸업하고, 에이블커피그룹을 공동 창업해 빈브라더스 브랜드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경험으로서의 커피에 집중해 브랜딩과 프로젝트 기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커피가 여러 콘텐츠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을 기획하여, 현재 코스모40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10 Slow Slow Quick Quick (슬로우 슬로우 퀵 퀵)

Slow Slow Quick Quick(슬로우 슬로우 퀵 퀵)은 개방형 스튜디오였습니다. <김갑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던 이 공간은 사무실 외 3개 층을 일반 관람객에 모두 개방하여 운영했습니다. 각 공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창작자가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중구청의 지원을 받아 기획된 다채로운 을지로의 공간들에서, 본인의 삶 자체를 반영할수 있는 관계망들을 가져다놓을수 있는 전시형태를 보여주기 위하여 슬로우슬로우퀵퀵이 태어났습니다. 슬로우슬로우퀵퀵은 기본적으로 비물질로 움직일수 있는 스튜디오를 지향하며, 함께 연구하고 결과물을 내는 공간입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청계천, 세운상가, 을지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후 슬로우 슬로우 퀵 퀵의 활동, 그리고 도시재생과 더불어 을지로 재개발에 대한 내용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양아치 미술가
1970년 부산 출생. 1998년부터 온라인을 매개로 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온라인 전시 및 커뮤니티 형태의 가능성을 탐험하였습니다. 2000년대를 맞이하며 2002년 일주아트센터의 양아치 조합(Yangachi Guild) 를 시작으로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습니다. 뉴 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매체에 대한 실험성을 모색해 온 양아치 작가는 지난 6월까지 운영된 슬로우슬로우 퀵퀵 등 미디어와 문화, 예술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작가 스튜디오 경험을 제시하였습니다.



#11 듀펠센터

듀펠센터는 서울 장안동에 위치한 청호탕을 개조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쇼핑센터'입니다. 네버그린 스토어를 운영하는 안태옥 디자이너가 1년 여간의 준비 끝에 문을 열었고, 쇼핑센터답게 카페, 서점, 레스토랑, 리빙, 의류 브랜드 등 16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습니다. 동네사랑방으로 여겨지던 목욕탕의 맥락을 살려 사람들이 모이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듀펠센터의 탄생 배경과, 각 공간적 구성에 대한 고민, 공간의 의미를 되살리면서 듀펠센터를 기획했던 과정, 그리고 향후 듀펠센터의 지향점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안태옥 디자이너 
1981년 출생. 2001년 대한민국 패션 대전 대통령상을 수상, 2003년 밀라노 마랑고니 스쿨 패션 디자인 마스터를 졸업하고 2010년 스펙테이터(Spectator), 2013년 홈그로운 서플라이(Home-Grown Supply) 를 론칭하였습니다. 현재 장안동에서 복합 편집샵인 듀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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